권승태(1951년생) / 183cm

1969년-19세

2020년-70세

 

이황연(1951년생) / 178cm

1969년-19세

2020년-70세

 

성지후(1948년생) / 170cm

1969년-22세

 

허인회(1945년생) / 183cm

1969년-25세

 

권승호(1941년생) / 180cm

1969년-29세

 

송희락(1943년생) / 180cm

1969년-28세

2020년-7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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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진코믹스

일상의 즐거움부터 은밀한 재미까지! 당신이 찾던 진짜 웹툰 레진코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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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이 있어 조금 늦게 티스토리 업뎃했습니다.

40화까지가 1부 마감이고 짧은 휴식기간 끝에 2부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다음주 무료연재분에서는 '어바웃제인이'에 이어 MJ대학교에 다니는 소년들로 짤막하게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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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즐거움부터 은밀한 재미까지! 당신이 찾던 진짜 웹툰 레진코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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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화를 2020년 7월에 연재시작했는데

만화 속 시점은 2020년 11월즈음부터 시작합니다.

그래서 작업하던 당시에, 2020년 11월즈음까지도 코로나 사태가 심각하다면

나이먹은 승태, 황연이에게 마스크를 씌우도록 초반원고를 수정하겠다고 장난삼아 생각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 후 몇달이 지났는데 코로나 상황은 잠잠해지지 않네요

그래도 우리 승태황연이들에게 마스크를 씌우진 않겠습니다

오랜만에 극장에서 영화를 봤습니다. 작년 <나이브즈 아웃> 이후로 극장에 간 건 처음이네요.

코로나 때문에 미국에선 이 영화를 극장에서 볼 수 없다고 합니다. 이런 음악이 돋보이는 영화는 특히나 극장에서 봐야지 그 진미를 느낄 수 있는데 말예요ㅋㅋ

그동안 수많은 걸출한 장편애니메이션 영화를 제작한 픽사의 관록이 느껴지는 멋진 영화였습니다.

픽사의 가장 큰 경쟁상대는 픽사의 예전작들이라고 하더군요ㅋㅋㅋ 매번 레전드를 갱신하는 픽사.. 벌써부터 픽사의 다음 작품이 기대돼요.

이야기도 훌륭하지만 아름다운 영상미가 혼을 쏙 빼놓습니다. 애니제작기술의 최최최첨단을 경험하게 해주는 것 같아요. 단순히 현실감&현장감을 뛰어넘어 순간의 감성을 표현하는 능력.. 얼마나 실력있는 사람들이 오랜시간 공들여 만들었길래 이렇게 감동적인 장면들이 나올 수 있는 걸까요.. 보는 내내 감탄이 나옵니다.

<재미로 해보는 1995년작 픽사 첫번째 영화와 그래픽 비교ㅋㅋㅋ압도적이죠?>

 

저는 여태까지 목표지상적인 삶을 사는 사람이었습니다. 인생은 목표를 이뤄나가는 여정이고 목표가 없는 인생은 부질없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현재의 삶 속에서 느껴지는 행복들을 외면하고 앞만 보며 달렸습니다. 지금의 나는 부족하고 불행하니 어서 더욱 노력해서 더 나은 모습의 내가 되어 행복해져야 한다.. 그런 생각 속에 살아왔습니다.

 

불완전한 모습의 나를 받아들이고 현재에 충실하라는 삶의 모토도 우리 사회 속에 비교적 최근에야 성립된 것 같습니다.

학생시절엔 학교성적만이 성공의 비결인 것 같아 죽어라 공부했죠. 대학..졸업..취직..커리어 성공.. 누가 정해놓은 듯한 코스를 뛰며 숙제하듯 목표를 이뤄나간다 하더라도 그게 행복해지는 길로 이어질 거라 생각하는 사람은 이제 거의 없겠죠.

목표를 이룬다 하더라도 인생은 새로운 사건의 연속입니다.

 

<소울>은 이런 단순한 진리를 아주 묵직하게 전달해주는 영화였습니다. 어쩌면 이렇게 어려운 표현을 하나도 안 쓰면서 명쾌하면서도 짙은 호소력으로 멋진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건지.. 감탄에 또 감탄할 수밖에 없어요ㅋㅋㅋ

 

어린이들이 꼭 봤으면 좋겠다고 쓰려는데 생각해보니 어른들에게 더 필요한 영화같습니다.. 결과적으론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은 사람이 이 영화를 봤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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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이 소년에게는 총 75화 정도의 분량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40화까지를 1부로 잡고 짧은 휴식기간을 거친 뒤에 2부를 시작하려 합니다.

 

늘 봐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영화포스터 이미지는 다소 잔인해서 다른 일러스트로 대체합니다 (잔인하긴 매한가집니다만 그나마..)

공포/고어영화계의 명작으로 추앙받는 헬레이져를 드디어 봤습니다. 저는 지나친 고어물까진 못 보는데, 이 헬레이저는 많은 대중들의 사랑을 받은 만큼.. 뭐 충분히 즐길만한 수준의 그로테스크함이었습니다ㅋㅋ

참신한 디자인의 크리처들을 감상하는 것만큼 독특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어디까지가 경이롭고 아름다운 것인지, 어디까지가 불쾌하고 역겨운 것인지.. 그 아슬아슬한 경계를 줄타기하는 재미가 아주 쏠쏠합니다 (물론 추구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경이/아름다움의 편이지.. 도를 지나친 것을 접할 때는 아주 기분이 상해버려요)

 

스토리도 중후반까지는 정말이지 너무나 흥미롭습니다. 남편의 남동생과 사랑에 빠져 바람을 피우는 여자와.. 남편과 전처 사이에 태어난 딸이 메인주인공인데, 탄탄한 스토리와 매력적이고 실험적인 연출들로 흘러가는 이야기에 깊이 몰입하게 만듭니다... 어디까지나 영화 중후반까지ㅋㅋㅋ

 

용두사미 영화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정말이네요, 후반부에 가서 왜그랬지? 힘이 딸렸나?.. 감독이 바뀌었다거나 제작당시에 뭔 일이 있었나...?... 알 길이 없습니다.

다만 후반 전까지의 흥미진진한 긴장감과 재밌는 컷연출들, 멋진 크리처들. 이것들만으로도 90분의 런닝타임이 그닥 아깝지 않은 멋진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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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된 후로 매년에 한번씩은 해외로 여행을 갔다왔었는데

작년엔 코로나 때문에 가질 못했네요.

요새는 국내여행마저 쉽지 않은 상황이라 참 슬픕니다..

여행을 다녀오면 참 마인드프레시가 되는데 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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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옛날에는 제 생각이나 가치관이 결코 변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이건 내 신념이니까 평생 지켜내야 한다고 생각했던 겁니다(극단적이죠?..저는 매우 극단적인 사람입니다)

하지만 그런 건 세월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변하는 것이더라고요, 변심하지 않겠다고 버티는 건 똥고집일 뿐이라는 걸 느끼는 요즘입니다.

옛날엔 절대불변의 완벽한 진리가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건 제 바람일 뿐이고(그런게 진짜 존재한다면 힘들게 변할 필요도 없고 생각하기 편하니까) 정말 그런 게 존재하긴 하는지 요샌 회의적입니다.. 좀더 생각해봐야겠어요.

이 영화는 넷플릭스에서 보았는데, 왜 이제야 봤을까 싶을 정도로 취향에 맞고 재밌었네요 ㅋㅋㅋ

sf소재 작품에도 다양한 작품들이 있지만 제가 sf를 좋아하는 이유는 인외종족(외계인 혹은 로봇같은)을 등장시킴으로써 인간과 대조를 이루며 인간들 고유의 인간성을 극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인데요,

이 영화가 딱 그런 모습을 강하게 잘 살린 것 같아 정말 좋았습니다.

불현듯 나타난 거대 외계비행선과 그 안에 타고있던 흉측한 생김새의 외계인들이 지구에 체류하게 되면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되는데요, 인간들은 갑자기 나타난 불청객들에게 적대감을 드러내며 배척하면서도 그들이 가진 강력한 외계무기를 탐냅니다.

처음엔 이질적이고 무섭게만 비춰지던 외계인들이었는데,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그들이 나누는 대화라던가 가족애, 동료애등을 갖춘 모습을 보게 되면서 점차 이들을 친숙하게 여기게 되며 종국에는 이들을 응원하게 되는 심적흐름이 흥미로웠습니다.

어떤 대상이든 그것들을 이해하기 전에는 이질적이고 무섭지요.. 과연 미래에 정말 외계인이 나타난다면 그들과 우리는 원활한 소통을 나눌 수 있을까요? 그들은 우리보다 약할까요, 아니면 더 막강할까요.. 이런저런 상상을 해보는 건 언제든 즐거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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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태 성격이 극초반에 묘사했던 것보다 많이 밝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

초반에 굉장히 무뚝뚝하고 표현이 적은 모습으로 나왔었는데.. 이야기가 진행될 수록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승태 시점으로 진행될 때가 많기도 하다보니.. 과묵하거나 절제된 모습을 담기엔 한계가 있나봅니다.

점점 변화하고 성장해가는 주인공의 모습으로 받아들여주신다면 기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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