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올해도 쌀쌀해지는 시기가 되었네요.

추워지기 전에 수목원에 다녀왔습니다. 안내판에 전망대라고 쓰여있는 쪽을 향하여 걸었는데 어느새 비포장 등산로를 오르는 신세가 되어있더라고요..ㅎㅎ 그래도 정상에서 본 임진강과 겹겹이 산들의 경치가 좋았습니다.

'소년이 소년에게' 연재를 끝낸 지도 어느새 반년 남짓이 지났지만 가끔씩 등장한 아이들을 생각합니다.

다시금 느끼는 건데, 이황연 같은 인물은 정말 실제로 잘 없을 것 같죠..

그토록 한 사람만 평생을 지고지순하게 사랑하는 일이 정말 가능하긴 한가 싶습니다. 제가 그려놓고선..ㅋ

사실 권승태 같은 인물도 드물 겁니다.

70년을 살아온 고집불통의 남자가 자녀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고맙다고 전하는 일은 벼락 맞지 않고서야 좀처럼 일어나기 힘든 사건일 겁니다..

얼마나 많은 자녀들이 부모의 무심함과 독선 속에서 상처를 받나요. 예전엔 부모님 사랑만 하늘 같은 줄 알았는데, 최근엔 자녀들이 부모를 사랑하는 마음이야말로 순수하고 깊은 사랑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유년기의 아이들은 부모들이 무슨 짓을 하더라도 무조건적으로 용서하고 받아들여주니까요. 두 사랑에 경중을 따지는 게 의미가 없을 수도 있겠습니다만은..

.. 그리고 사실 김필수 같은 캐릭터도 현실에선 드물 것 같습니다ㅋㅋ

1950년대생, 완전 옛날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을 70세 남자가 자신의 친구가 동성애자임을 깨달았을 때 과연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인가..? 있을까..? 어르신들 생각 외로 개방적인 면모를 보이실 때도 있어서 확신할 순 없겠군요 이건ㅋㅋㅋ

 

이런 비현실적인 캐릭터들에 비하면 성지후, 허인회 같은 애들은 꽤나 현실에 있을 법한..? 애들이 아닐지.

지후는 불온했던 어린시절로 인해 사랑을 충분히 받지 못한 채 주변 눈치를 살피는 아이로 자랐고, 스스로가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라는 확신이 없습니다.

인회 역시 상실의 연속인 어린 시절이었고, 어머니에겐 평생 잊을 수 없는 큰 상처를 받았습니다. 그로 인해 사람을 믿지 못하면서도 유일하게 소중한 사람(지후)에게 버림받을까 봐 극도로 불안해하죠.

이런 사람들은 현실에서 많이 보이는 것 같아서요.

제가 요새 애착유형에 대한 책을 읽고 있는데, 지후는 회피애착유형, 인회는 불안-회피(혼합)애착유형 일 것 같습니다.

회피애착유형은 타인과 친밀한 관계가 되는 것을 두려워해 거리를 두려 하는 유형이고,

불안애착유형은 타인과의 깊은 관계를 갈망하여 상대가 멀어질 까 봐 겁내는 유형이랍니다.

그래서 사실상 회피유형-불안유형 인 커플들은 안정애착유형의 커플들보다 불온한 관계를 이어가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그런 면에서 인회와 지후는 앞으로 둘이 잘 지낼 수 있을지.. 더 깊은 관계로 발전할 수 있을지..ㅋ..ㅜ; 확실한 건, 둘의 과정이 순탄치는 않겠구나.. 저도 참 그 둘이 잘 됐으면 좋겠는데 말이지요.

전 가슴 찢어지는 새드엔딩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만, 얘네 둘은 해피해졌으면 좋겠군요..

아마 제3자의 도움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두 사람끼리도 좀 더 노력을 해야겠고요..(인회가 좀 더 많이 해야 될 겁니다, 걔가 더 좋아하는 쪽이니까ㅋㅋㅋ)

아무튼 두 사람에게 펼쳐진 시간은 참으로 많으니까요.

 

가수 임창정씨나 김연우씨같이 고음 쭉쭉 올라가는 가창력의 소유자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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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란에서 다루지 못했던 질문들에 대한 답을 올립니다!

블로그에선 좀 더 자유로운 필체로 적어봤어요.

여기서도 작품 외적/내적 질문으로 나눠서 답변하겠습니다.

 

 

-작품 외적 질문(8)-

 

 

1. 배경이 60년대인데 자료조사는 어떻게 하셨는지

부모님께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연재하다가 확인이 필요한 정보가 있을 때마다 부모님께 전화로 물어봤었어요ㅋㅋ 그리고 관련 시대의 영화나 기사, 책 같은 매체도 많이 활용했습니다. 박물관에 방문하기도 했고요.

 

2. 시대극 구상하실 때 가장 어려운 부분이 무엇인가요?

시대배경 조사를 많이 한다고는 하였지만 아무리 해도 모자란 게 자료수집인 것 같습니다. 혹여 고증이 많이 틀리지 않았을까 걱정될 때가 많았어요. 60년대 배경인데 7-80년대의 물건이 떡하니 등장해버리면 안되니까요..

 

3. 지후가 처음에는 철저한 조연 이였다고 하셨는데 어느 정도 느낌이었는지 또 어떤 과

정을 거쳐 디벨롭 되었는지

아 이건 예전에 블로그에서 언급했던 얘긴데, 맨 처음 구상단계에선 오로지 승태-황연 두 캐릭터가 주역이고 지후는 조연 중의 조연이었습니다ㅋㅋ 애시당초 1960년도 배경이 거의 나오지 않을 예정이었어요. 그냥 어쩌다보니 알게 된 외지인 형~ 정도의 위치였습니다 지후는..그런데 당시 피디님께서 지후의 비중을 높이고 3각구도로 가보면 어떻겠냐고 제안하셨죠. 괜찮은 아이디어 같아 지후란 캐릭터에 이런저런 설정을 붙이며 지금의 성지후가 되었습니다. (초기엔 좀 안 웃고 성마른 성격이었습니다. 유들유들한 지금하고 많이 다르네요)

 

4. 처음 구상단계와 비교했을 때 실제 연재 시 크게 바뀐 부분이 있는지

맨 처음엔 상당히 다른 이야기였습니다. 2020년 현대 배경에서 좀 더 여러 가지 사건이 일어나는 전개로 가려고 했죠. 철저한 노년 로맨스로 가려고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 했다면 정말 지루하고 재미없었을 거예요;; 처음 구상단계에서도 지후는 죽음을 맞이할 예정이었습니다(교통사고). 그 사건으로 인해 인생이 짧고 허망하구나..라고 느낀 젊은 승태와 황연이 모든 속박을 벗어던지고 도피를 결심하나.. 승태가 승호의 만류로 도피행을 포기하는 그런 전개였습니다(이제와서 쓰고 있자니 웃음만 나오네욬ㅋㅋㅋㅋㅋ).

그 외에도 2020년에 치매에 걸리는 캐릭터는 처음엔 승태가 아니고 황연이였습니다. 과거의 기억에 갇혀서 승태에게 왜 그때 나와의 도피를 포기했냐며 후회심을 잔뜩 안겨주는.. 승태는 죄책감에 사무치는.. 그런 전개를 처음에 생각했는데.. 정말 이렇게 하지 않도록 도움을 주신 피디님께 너무 감사하네요 진짜..지금 전개가 훨씬 나은 것 같습니다.

 

5. BL물 그리는게 안 믿겨진다고 하셨는데.. 왜 안 믿겨지신건지

전작인 <어바웃 제인>sf판타지였기 때문입니다. 전작의 팬이셨던 분들은 제가 갑자기 bl을 연재한다고 하니까 많이 놀라신 분들도 있었을 겁니다. 저도 bl을 그저 독자로서 좋아했지, 직접 그리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사실 <소년이 소년에게>도 처음엔 bl이라기보단 퀴어요소가 들어간 드라마장르로 생각하며 구상했었습니다. 하지만 남자끼리의 연애사를 다루는 이상 bl장르에 속할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좀더 bl 다운 요소를 가미하기 시작하면서.. 저도 꽤 즐겼던 것 같습니다. 다음엔 각 잡고 제대로 bl물을 한번 해 보고 싶습니다.. 언젠간.

 

6. 작가님의 최애캐가 궁금합니다!

솔직히 작가로서 모든 캐릭터가 다 제 자식 같습니다ㅋㅋ 누구 하나를 집으려니 다른 애들에게 미안하네요..

 

7. 캐릭터들 이름의 유래? 짓게 된 계기

이름은 직관적으로 짓는 편입니다. 특별한 의미를 심기보단 입안에서 발음을 굴리다가 아, 이게 어울리겠구나 싶으면 결정해버립니다.

 

8. 죽음을 맞이하였다는 작가님의 최애가 누구인지 궁금해요

이것도 블로그에서 언급했던 것 같은데, 제가 작품 속에서 자꾸 캐릭터들을 사망케 하는 원인이 된 만화가 있습니다ㅋㅋ <바람의 검심>이라고 제 최애 만화인데, 그 만화에서 제 인생 첫사랑이었던 캐릭터가..죽습니다.. 그때 받은 충격 때문에 전 작중에서 죽은 캐릭터에게 깊은 매력을 느끼기 시작하였습니다.(이번에 인기 많았던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에서도 그 굵직한 캐릭터가.. 그렇게 되자마자..? 엄청나게 호감으로 느껴지더라고요;;)

그런데 이게 보편적인 취향이 아니더라고요?(당연하게도.) 지난 작품인 <어바웃 제인>에서도 죽은 캐릭터들 수가 꽤 됩니다.. <소년이 소년에게>의 성적도 만만치 않죠.. 다음 작품에서는 이보다 덜 죽이는 게 목표입니다.

 

 

-작품 내적 질문(10)-

 

 

1. 황연이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조금 더 작가님께 들어보고 싶어요

바뀌지 않은 시간 속에서 황연이는 희락이의 도움을 받아 서울로 도망쳐 옵니다. 희락의 지인인 재즈 피아니스트의 가게에서 먹고 자고 일하면서 굉장히 인정받는 피아니스트로 성장합니다. 전성기에는 온 세상을 누비며 연주했을 거예요. 아마 누군가가 호감으로 그에게 접근했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황연이에겐 정말이지 승태와 재즈 뿐이었습니다. 그렇게 지내다가 70세에 승태와 재회했습니다. 좀 답답할 정도로 끈질긴 순애를 황연이로부터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인생에 딱 한사람이면 족하고 그 외엔 필요조차 못 느끼는..

 

2. 노인 황연이가 삶의 마지막 순간에는 행복했을까요..

황연이는 평생 동안 행복했습니다. 마지막 순간에도 마찬가지였을 겁니다.

 

3. 지후가 준 돈은 돌려주나요? 조금 머쓱..한 분위기가 상상돼요 ㅋㅋㅋㅋㅋㅋㅋ

승태는 지후에게 돌려주려고 했을 것이고 지후는 한사코 안 받으려고 했을 겁니다. 이쪽 분야에서 지후의 고집은 절대 못 당하죠.. 하지만 승태도 이번만큼은 지지않으려고 했을 겁니다. 결국 지후가 차비 정도의 돈만 돌려받는 걸로 승부를 봤습니다.

 

4. 선재는 어떤 죄를 받나요?

선재의 아버지가 꽤나 사회에서 통하는 권력을 가진 사람입니다. 선재가 공적으로 처벌받는 일은 없었습니다. 대신 집에서 근신하게 돼요.

 

5. 인회랑 지후는 계속 자유롭게 같이 떠돌아다니겠죠? 혹시 나중에라도 둘이 여기서 더 관계가 발전될 가능성이 있을까요

물론, 가능성은 무한합니다..!ㅋㅋ

 

6. 마지막에 노인승태 앞에 나타난 지후는 승태가 만들어낸 환상일까요 아니면 진짜 지후가 감사인사를 하려고 나타난 걸까요?

승태가 만들어낸 환상입니다.

 

7. 노인승태가 진짜 사랑했던 건 누구였는지 궁금해요!

황연입니다.

 

8. 무원이가 안 죽었더라면 둘이 늙어죽을 때까지 알콩달콩 잘 살았겠죠ㅠㅠ ?

그랬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지요..ㅜㅜ

 

9. 희락이의 러브스토리도 궁금...

작중 초반기부터 잭-희락이 커플은 이미 파경에 가까워지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얼마 안 가 둘은 헤어집니다. 잭은 본국인 미국으로 가버리고 희락이는 상경해 재즈와는 전혀 상관없는 일을 해오다가.. 어디선가 들려오는 재즈선율에 홀린 듯이 매료되어 잭을 재즈로부터 깨끗이 분리해 잊고 서울에 재즈클럽을 차립니다.

 

10. 70세의 필수는 남은 인생 어떻게 사나요? 승태의 비밀을 알아버렸는데 승태하곤 예전처럼 잘 지낼까요?

70세 필수는 창창합니다. 공인중개사 일도 정력적으로 하고 동호회 같은 데에도 가입해 사교활동도 왕성히 합니다(재취는 하지 않습니다, 사별한 아내를 너무 사랑해서). 가까운 데 사는 딸네 부부가 손주를 데리고 자주 놀러옵니다.

승태의 비밀은.. 사실 이해하려고 노력은 할 텐데 잘 되지 않았을 겁니다. 필수도 어쩔 수 없는 옛날 사람이라.. 그냥 덮어놓고 언급 안 하려고 했을 겁니다. 사실 나중엔 둘이 잘 만나지도 못했을 것 같네요, 비밀을 알고 얼마 안 가 승태가 건강악화로 입원을 했으니..

 

------

 

작품은 완결이 났지만 여러분들께서 오래 기억해주시고 언급해주신다면 더 바랄 게 없을 것 같습니다.

저도 자주 블로그에 근황을 올리도록 할게요ㅎㅎ

언제든 궁금하신 점(작품이든 무엇이든)이나 하고 싶으신 말을 편하게 적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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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여정을 함께 해 주신 독자님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다음 주에 올라올 후기에 잘 정리해서 올려 보겠습니다.

 

지난 게시글에 좋은 질문들을 많이 해주셔서 기뻤어요!

마지막화까지 보시고 질문을 더 하고 싶으시다면 여기 아래 댓글로 달아주세요.

후기란에 전부 못 싣는다 하더라도, 이 블로그에서라도 최대한 답변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주 에필로그+후기를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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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가 마지막화입니다.

 

다다음주, 그러니까 3/17에는 무료 에필로그+후기가 올라올 예정입니다.

후기에는 예전에 독자님께서 보내주신 질문들에 대한 답변과 함께, 금손 친구들이 그려준 축전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혹시 추가적으로 <소년이 소년에게>에 관해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지금 댓글로 말씀해주세요, 최대한 후기란에 싣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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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화에 나온 승태의 어린시절 못된 꼬마애는 69화 과거회상신에서 음침한 소문을 퍼뜨리던 그애와 동일인물입니다ㅎㅎ

정말 tmi가 따로 없죠..? 이름도 안 정했어요.. 그치만 사실상 이 작품에서 꽤나 강력한 빌런역할이 아닌지 싶습니다

https://www.lezhin.com/ko/comic/dear_boy/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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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파라는 단어도 있긴 하지만
자기 기분에 따라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이 가족이거나 가까운 사람이라면 힘들겠지요..

승태는 사실 승호 형을 좋아했을 겁니다. 10살이나 더 많은 친형이니 동경하는 마음도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점점 형에게 실망해가면서 느끼는 애증으로.. 많이 힘들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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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랜만에 달리기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너무 졸리네요..3_3 ㅎㅎㅎ.. 업뎃되는 시간까지 안 자고 기다리느라 혼났습니다.

체력이 생명이지요, 다들 건강합시다ㅎㅎ

https://www.lezhin.com/ko/comic/dear_boy/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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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에 무척 즐거운 구정을 쇠었습니다ㅎㅎ

특별한 일은 없었고, 평범하게 가족들이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여 맛있는 밥을 먹었을 뿐인데도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더라고요.

독자님들도 모두 즐겁고 의미깊은 연휴를 보내셨기를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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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심이 배제된 사랑도 사랑이라고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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