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인간일까
몸도 약하고 마음도 약하고
지나간 나쁜 일들을 잘 못 잊고
열등감과 자괴감에 시달리고
분노와 원한에 휩싸여서 괴로워하고
로봇이면 좋겠다. 내가
강한 육체와 흔들리지 않는 마음.
그런 로봇이면 좋겠다
이런 생각에서 출발한게 '어바웃제인' 이라는 작품의 시작점이었습니다ㅋ
하지만 나는 결국 어떻게 해도 로봇이 될순 없겠죠ㅋ
인간으로 살다 죽겠지.
그럼 내가 인간으로서 어떻게 살다 죽어야 하나,
한 사람의 인간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게된 것에 대해
어떤 태도를 가지면 좋을까..
이런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
이야기의 완결점은 일단 정해두었으나
앞으로 저의 생각이 변하면 이야기의 흐름이 변할수도 있고..
최대한 자유롭게 흘러가려고 합니다.
(새삼 이렇게 써놓으니까 정말 거창하군...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