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

드라마 <최고의 이혼>

엠제이jade 2022. 6. 16. 09:16

왼쪽의 일어는 '어째서일까, 헤어지면 좋아하게 돼' 인 것 같군요.. 아마두ㅎ

 

왓챠에서 주행한 n번째 일드입니다ㅋㅋ

이것도 진짜 재밌었어요.

두 커플이 나오는데 각자의 캐릭터가 분명하고, 결혼이란 관계가 무언지.. 남녀관계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만들어주었습니다.

메인 주인공(맨 왼쪽남자)의 성격이 엄청나게 유별나달까ㅋㅋ 미니분재를 가꾸는 취미에 열중하고 무척 깔끔떨며 소심하고 자기변호에 열성적인... 평범한 일본인 남자 이미지가 이럴려나?ㅋㅋ 좀 과장된 것 같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이혼이라는 소재를 다루었지만 주로 가볍고 유쾌한 분위기로 이끌어나가는 것 같아서 편안하고 재밌게 봤어요.

처갓집에 놀러가서(이혼한 상태인데도) 다같이 부어라마셔라 놀며 가라오케 기계로 한 곡조 뽑는 장면이 인상깊었습니다ㅋㅋ

 

"행복해지려고 사랑하는 건 아니니까" 라는 대사가 뇌리에서 잊혀지질 않네요.. 다들 행복해지려고 사랑하는 게 아니었나..? 하긴 사랑한다고 행복하기만 한 건 분명 아니지만.. 여러모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좋은 드라마였어요.